사이버보안전문단 발대식서 정보보호 발전 방안 제시

▲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왼쪽 여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20일 개최된 사이버보안전문단 발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창조경제 핵심은 정보보안이며,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사람이다. 이제 정보보안은 기업운영의 핵심이기 때문에 미래 산업기반의 확대를 위해서도 인력 양성이 가장 중요하다"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원장은 지난 20일 개최된 '사이버보안전문단' 발대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유 원장은 "사이버보안전문단 제도에 적극동참하기 위해서 '차세대보안리더양성프로그램(Best of the Best)'을 더욱 활성화시켜 우수한 보안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나가며, 체계적인 인력관리를 위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보안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을 수렴하여 세 가지 발전방안을 제시해 현장의 참석자들로부터 공감을 얻어냈다. 발전방안은 ▶실질적인 현장 투입이 가능한 우수 전문가 활용 ▶전문단을 기술적으로 통제하고, 성과를 도출해낼 수 있는 관리체계 수립 ▶전문단이 이 모든 활동을 재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책임에 걸맞은 권한 부여 등이다.

한편 이날 발대식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이 최근 발생하는 정보유출 사고 등 침해사고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보안 분야의 전문가를 비롯한 정부가 추진하는 정보보호전문가 양성프로그램 수료자 및 국내외 해킹방어대회 입상자 등 339명을 선정·임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강성주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전략국장, 권은희 국회의원,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원장, 이기주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하였다.

이번 발대식을 통해 정보유출 등 침해사고 발생 시 사고원인 조사 및 분석활동을 수행하는 민·관합동조사단에 참여할 수 있는 사이버보안전문가 등을 임명하는 자리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이기주 원장의 개회사, 미래창조과학부 최문기 장관을 대신한 강성주 정보화전략국장의 환영사,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권은희 의원과,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유준상 원장의 축사, 기념촬영, 사이버보안전문단 발대식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윤애 기자 paver@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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