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R&D 전략기획단, 산학연 협력을 통해 시장 개척

▲ 글로벌 에너지전문기업 육성전략 마련을 위한 워크숍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단장 박희재)은 27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에너지산업 산·학·연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산업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 전략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글로벌 에너지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산학연이 선순환하는 혁신전략을 마련함과 동시에 교류 및 협력강화를 통해 사회 주체별 솔루션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박희재 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무한경쟁 시대에 에너지 중소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대학과 출연연구기관에서 기업 니즈에 맞는 연구와 사업화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기영 에너지수요관리정책단장은 “중소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세계시장을 석권하는 것이 창조경제의 핵심”이라며 “기획단이 수립중인 ‘글로벌 전문기업(K-히든 챔피언) 육성 전략’을 통해 효과적인 지원책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국 옥스퍼드대 김종민 교수는 창업지원과 기술이전 사업을 중심으로 선순환적인 산학시스템 운영하고 있는 이지스 이노베이션(영국 옥스퍼드 대학 산학협력 법인)의 사례를 발표했다.

산업계 대표로 나선 신미남 퓨얼셀파워 대표는 “정부의 산업발전 정책의지와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한 에너지산업의 특성상 공기업의 맏형역할이 중요하며, 내수가 아닌 수출을 통해서만이 에너지 중소기업이 성장한다”며 패러다임 변화를 주문했다.

김영진 경희대 산학협력단장은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우수 인력의 확보가 중요하고, 이를 위해선 산학협력교육시스템 개발을 통해 중소기업지원 전담 조직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R&D 전략기획단은 선진국의 성공사례를 분석하고,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계속 수렴해 향후 '글로벌 전문기업(K-히든 챔피언) 육성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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