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예비율 상승 불구 LNG 연료비 인상 영향

[이투뉴스] LNG 열량단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SMP(전력계통한계가격)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1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 SMP는 1월(143.16원) 대비 10.47원이나 오른 kWh당 153.63원을 기록했다. 전년동월(150.79원)과 비교해도 2.84원 높은 값이다.

전력예비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SMP가 상승한 것은 유류의 결정비율이 증가하고 LNG 열량단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월 SMP 결정비율은 LNG 86.6%, 유류 10.7%, 무연탄 1.5%, 유연탄 1.2% 순이며, LNG 열량단가(Gcal당)의 경우 작년 2월 7만6368원에서 올해 2월 8만65원으로 4.8%나 올랐다.

발전회사별 SMP 결정비율은 서부발전 34.1%(229회), GS파워 12.5%(84회), 동서발전 11.2%(75회), 중부발전 10.6%(71회), 지역난방공사 8.9%(60회) 순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정산단가는 SMP 상승 및 기저발전기 정산조정계수 상향 조정으로 전년 동월대비 5.3% 상승한 kWh당 84.86원을 기록했다.

연료원별 정산단가는 원자력 57.62원, 유연탄 63.81원, 국내탄 84.43원, LNG 165.23원, 유류 201.66원, 수력 178.37원, 양수 201.02원, 부생가스 98.06원 등이다.

발전 거래량 비중은 유연탄 37.5%, 원자력 29.2%, LNG 25.6%, 국내탄 1.6% 순이며, 기저발전기대 일반발전기의 정산금 비중은 43.4대 56.6을 기록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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