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터빈 기술 고도화, 해외정비 시장 진출


"외국 제조업체에 맞서는 든든한 방패막이가 되겠습니다."
최의신 한전기공 G/T정비기술센터 소장의 가스터빈 부품정비 및 로터정비에 대한 의지는 어느 누구보다 강했다.
최소장은 "가스터빈 부품정비 및 로터정비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한전기공 G/T정비기술센터 총책임자로서 국내시장을 외국기업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G/T정비기술센터는 복합 화력을 비롯한 가스터빈 발전소가 속속 건설되고 있으나 이에 따르는 기기공급과 정비서비스는 해외에 의존하는 형편에서 이를 타계하기 위한 방편으로 설립됐다. 최소장은 "우리나라가 발전정비 기술력이 없었을 당시 부품이 고장 나면 외국회사는 새 부품으로 무조건 교체를 하기 일쑤였다"면서 "정비를 하더라도 새 부품의 60% 이상의 돈을 지급해야만 했었다"면서 당시를 회고했다.

그래서 그는 누구보다 기술력을 최고로 여기고 G/T정비기술센터를 가스터빈 정비업체의 독보적인 위치에 올려놓기 위해 노력했다.
최소장은 "가스터빈 교체부품, 해외기술자 초청 및 주요설비 해외반출정비로 가스터빈 발전원가가 상승하고 있다"면서 "국내 정비기술 자립 및 고도화로 외국기업으로부터 국내시장 보호하고 발전소 종합정비 비용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가적 차원의 외화 유출방지와 해외 반출로 인한 정비 소요기간 단축 및 상시 신속한 정비체계 구축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위험한 정비현장에서 일하는 만큼 직원들의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소장은 "가스터빈 작동원리는 압축기로 공기를 압축하고 압축된 공기를 연소실로 이끌어 여기서 연료를 분산해 연소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이때 생긴 고온고압의 가스를 터빈에 내뿜으면서 팽창시켜 터빈을 회전시킨다"면서 "직원들이 방심해서 실수하면 자칫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최소장은 "항상 직원들 근무시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하고 있다"면서 "이 센터가 설립 이후 아직까지 단 한 건도 인명피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최소장은 "90여명의 자체 전문 인력은 G/T정비센터를 움직이는 힘"이라면서 "발전소 안정운영에 기여 가스터빈 기술 고도화와 품질, 가격 경쟁력 우위 확보로 해외정비 시장 진출확대에 앞으로도 정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약력
생년월일 : 1951년생
주요경력
   - 1971.  1.  1 : 한국전력공사 입사
   - 1981. 11.  1 : 한전기공(주) 전직
   - 1990. 12.  1 : 본사 발전사업처 공사1, 2부장
   - 1999.  6.  8 : 본사 사업개발처장
   - 1999. 12. 16 : 서인천사업소장
   - 2002.  8.  1 : 본사 발전사업처장
   - 2005.  6. 23 : GT정비기술센터 소장 (현재)
포상경력
 - 1993. 12.  6 : 상공부장관상 수상 (전력산업 발전 유공)
 - 2003.  4. 10 : 석탑산업훈장 수훈 (전력산업 발전 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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