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올해 산업·발전부문 감축설비 지원사업 착수

[이투뉴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지원을 위한 올해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시설 지원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시설 지원사업은 온실가스 감축 역량이 취약한 산업·발전부문 목표관리제 대상 중소기업의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돕기 위한 시설개선 시 투자지원금을 보조해주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예산은 모두 9억5000만원으로 폐열회수 설비와 차압터빈시스템, 고효율 인증 기자재 등 총 13개 시설(설비)을 설치할 때 지원받을 수 있다.

여기에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우수한 사업을 공모·평가해 해당 투자비의 50%(신청업체별 2억원 한도) 이내에서 지원금을 보조해 줄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전년도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의 수요조사를 통해 에너지절약형 가열로 및 열처리로, 마이크로파 건조가열 장치 등이 지원대상에 새로 포함됐다. 특히 ICT를 활용한 에너지관리시스템(EMS)도 대상에 포함돼 중소 관리업체의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중소 관리업체의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지원을 위해 2012년부터 자금을 지원하기 시작해 그동안 12개 시설에 13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량은 1만2406tCO₂ 로 예상된다.

지원금을 희망하는 중소 관리업체는 오는 30일까지 관련서류를 구비해 에너지관리공단 산업에너지실(031-260-4453)에 신청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www.kemco.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