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관리제 대상 중소·중견기업…컨설팅 및 계측비용 등

[이투뉴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올해 '중소·중견기업 에너지경영시스템(EnMS)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 접수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에너지경영시스템은 사업장 전체가 에너지효율향상 활동을 전사적·체계적으로 진행하도록 하는 경영전략으로, 기술과 경영이 조화된 국제공인 에너지절약 및 효율관리 기법을 말한다.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은 산업 및 발전부문의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대상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EMS 구축을 통해 목표관리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경영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공단은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에너지경영시스템 도입 기반구축 컨설팅 비용 전액과 에너지 계측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비용의 일부 등 모두 2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에너지경영시스템의 효율적인 도입을 위해 계측 포인트 선정, 모니터링 방안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은 물론 실시간 에너지 계측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할 수 있도록 한 번에 패키지로 지원하여 기업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목표관리제 대상 기업은 28일부터 5월 9일까지 관련서류를 구비해 공단 산업에너지실 전자메일(kimkh@kemco.or.kr) 및 우편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공단은 신청서를 접수한 후 현장조사 등 사업 참여 타당성 검토를 거쳐 대상기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에너지경영 컨설팅과 계측·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패키지로 지원해 에너지 절감과 효율 개선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 있는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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