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1호기, 정비 후 재가동 돌입

[이투뉴스] 지난 2월 25일부터 정기검사를 받은 고리원전 1호기가 규제당국 승인을 얻어 16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간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는 고리 1호기의 시설성능분야 81개 항목에 대한 성능 운영 기술기준 만족 여부를 확인하고 이날 해당원전의 재가동을 승인했다.

원안위는 이번 점검에서 해외 원전부품의 건전성 평가와 그 부품이 설치된 기기·계통에 대한 성능평가 등을 통해 다음 정기검사 때까지 운전가능성을 확인했다.

재가동 이후 원안위는 출력상승 시험 등을 통해 원전의 안전성을 추가 점검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고리 1호기는 이날부터 서서히 출력을 높여 오는 19일 전출력에 도달한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