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공급능력 76.3만kW 증가

지난 2004년 6월에 착공한 남제주화력 4호기가 지난 20일 발전을 시작함에 따라 제주지역 전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상갑)은 지난 21일 제주도 남제주군 발전소 현지에서 장신규 기술본부장을 비롯한 회사직원 및 현대엔지니어링, 두산중공업, 포스코건설, 현대중공업 등 건설관계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남제주화력 4호기 발전개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제주화력 3, 4호기 건설사업은 급증하는 제주지역 전력수요 충족을 위해 20만kW(각각 10만kW 용량) 규모로 추진된다. 총 건설비 3379억원을 들여 3호기는 지난 9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하였고 4호기는 2007년 3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남제주화력 4호기 10만kW가 발전하면서 제주지역 전력 공급능력은 지난해 56.3만kW에서 76.3만kW로 늘어날 전망이며 남제주화력 4호기 건설로 설비 예비율은 32%를 확보하게 되며 3, 4호기의 연간 발전량 규모는 150만MWh에 달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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