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경영철학 'New Start GVT' 성과 국제적 인정

▲ 이상호 남부발전 사장(오른쪽)과 톰 쿤 에디슨전기협회 사장이 '에디슨대상' 시상식에서 상패를 주고받고 있다.

[이투뉴스] 남부발전(사장 이상호)이 전 세계 전력 산업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賞)으로 알려진 '에디슨대상(Edison Award)'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남부발전은 10일 미국 라스베거스 ARIA 호텔에서 열린 에디슨전기협회(EEI) 연차총회에서 협회로부터 '2014 에디슨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922년 미국에서 최초 시상한 이 상은 1994년부터 국제회원사로 시상 대상을 확대해 지금까지 일본 동경전력(1998), 영국 Scottish Power(2004) 등 유수 전력기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국내에서는 한전이 원자력분야 기술자립과 345kV 영흥송전선로 사업 공로로 1997년과 2006년 두 차례 영예를 안은 바 있으나 발전공기업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부발전은 CEO 경영철학인 'New Start GVT(기술역량과 기업가치 지속성장)'를 기반으로 ▶전력공급 안정 ▶기술혁신 선도 ▶성장동력 창출 ▶조직문화 혁신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남부발전은 현재 세계 최대 1000MW급 CFBC 삼척그린파워 건설을 비롯해 10MW급 세계 최대 건식 CO₂포집설비 운영, 국산풍력 100기 설치 및 해상풍력 건설 추진 등으로 전력업계를 이끌고 있다.

이상호 사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에디슨대상 수상의 기쁨을 남부발전 전 임직원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지구 환경보존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그린에너지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6개 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자사의 수상으로 중동과 남미 등 해외진출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번 수상은 한국 발전소 운영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의미를 부였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