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파트너사와 아시아시장 진출 모색”

우수한 품질 자랑하는 소형풍력터빈 홍보차 방한
기어박스 없어 유지·보수 등 사후관리 비용 '저렴' 

▲ 추아헝순(hung soon chua) 킹스팬 인바이론멘탈 국제비즈니스 개발 매니저

[이투뉴스] “수 년내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킹스팬 인바이론멘탈은 한국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싶습니다. 정부사업을 비롯해 수온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하는 양식장이나 농어촌 전화사업, 통신 및 해상풍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킹스팬의 소형 풍력터빈이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추아헝순(Hung Soon Chua) 킹스팬 인바이론멘탈 국제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는 한국과 일본 등 바람이 잦은 지형에서도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소형풍력터빈을 홍보하고자 한국에서 열리는 EU게이트웨이 프로그램 에너지·환경 전시상담회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킹스팬 그룹은 단열관련 제품회사로 연간 18억 유로의 매출을 거두고 있으며 전 세계에 5000여명의 임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단열재패널 등 단열관련 제품이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바닥재와 환경부문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킹스팬 인바이론멘탈은 킹스팬 그룹의 환경부문 자회사로 연매출 1억 유로 이상, 102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고 주력상품은 소형풍력터빈이다. 

“킹스펀 인바이론멘탈의 소형 풍력터빈은 30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만들어졌습니다.  실제로 타사와 차별화된 품질을 자랑합니다. 영하 50도가 넘는 가혹한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과속방지 시스템을 탑재해 끊김없는 작동으로 지속적인 투자수익률을 보장합니다. 특허를 보유한 독보적인 디자인 역시 강점입니다. 또 내부에 기어박스가 없기 때문에 보수나 유지 등 사후관리 비용이 저렴합니다”

현재 킹스페내 인바이론멘탈은 영국을 비롯한 유럽 각 국가와 협력사업을 통해 풍력터빈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 부서에서 풍력터빈의 안전성을 입증 받은바 있다. 국내 풍력발전단지에 터빈 2기가 설치돼있고 추가로 7기가 안전성 시험에서 합격을 받은 상태다.

“특히 블레이드가 바람에 따라 접혔다 펴졌다하기 때문에 아무리 세찬 바람이 와도 부러지는 일은 없어 한국과 일본 등 태풍이 많은 지역에 특화돼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명은 25년으로 터빈 속도도 타사제품과 비교해 빠른 편입니다. 한국에는 7년 전에 2기를 설치했고 현재까지 아무런 문제없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킹스팬 인바이론멘탈은 한국 지역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마케팅 기반을 공고히 하고 나아가 아시아 시장 진출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한국의 KMTC사가 공식 지역 파트너사이며 국내에서 킹스팬 풍력터빈의 판매 및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재생에너지 시장이 10년 이내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각 국가의 정부가 건물 탄소배출제한 등 환경규제를 늘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파트너사인 KMTC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싶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한국의 뛰어난 IT기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추후 R&D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제품의 품질을 향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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