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마을 체육관에서 아동·지역주민 700여명 초청

▲ 린나이팝스오케스트라가 청중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고 있다.

[이투뉴스] 린나이코리아의 기업 관악합주단 ‘린나이팝스오케스트라’가 지난 29일 서울 은평구 재단법인 마리아 수녀회 꿈나무마을 체육관에서 꿈나무마을 아동과 지역주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리아 수녀회 50주년 기념 음악회 공연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마리아 수녀회 50주년을 맞이해 문화 소외계층인 아동들에게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고 음악을 통한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교장에서 재잘거리는 귀부인들의 모습을 묘사한 요한 슈트라우스의 트리치 트라치 폴카, 생동감이 넘기는 캉캉 춤, 아이들에게 익숙하고 친숙한 디즈니 메들리 등 다양한 곡들이 연주됐다.

특히 20여명이 앞에서 수화로 표현하고 린나이팝스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노비따스 합창단이 노래한 거위의 꿈은 운명에 당당히 맞서 살아가는 사회 소외계층들의 심정을 잘 표현해 객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클래식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문화 소외계층들을 위한 공연을 특별히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들에게 문화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린나이팝스오케스트라는 1986년 창단된 국내 유일의 민간기업 관악합주단으로 40여명의 린나이코리아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매년 세종문화회관에서의 정기공연과 각종 초청 연주회 등을 통해 우수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음악을 통한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