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통보

▲ 동두천드림파워 lng복합화력발전소 조감도

[이투뉴스] 공공기관 부채감축 과정에 매물로 나온 서부발전(사장 조인국) 동두천드림파워<이미지> 지분 10%의 새주인이 GS에너지로 결정됐다.

서부발전은 동두천드림파워 최종 가격입찰에 참가한 3개 기업 및 재무적 투자자중 GS에너지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통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GS에너지는 최종계약 이후 서부발전(33.6%), 삼성물산(31.2%), 현대산업개발(14.2%), 부산은행(11%)에 이어 동두천드림파워의 다섯번째 대주주가 된다.

앞서 지난 4월말 서부발전은 이 발전소 보유지분중 10%를 일반 공개경쟁 방식으로 입찰에 부쳐 GS에너지, 한전KPS, KB자산운용을 비롯한 재무적투자자 등 5곳으로부터 입찰참가의향서를 접수했다.

하지만 입찰참가 적격심사를 거쳐 지난달 30일 진행된 최종 가격입찰에는 GS에너지를 포함해 3곳만 응찰했다. 한전KPS는 전력그룹사간 지분거래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입찰을 포기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최종 가격입찰 결과를 GS에너지에 통보했다"며 "앞으로 세부적인 계약협상을 거쳐 이달중 최종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동두천드림파워는 연내 준공을 목표로 동두천시 광암동에 건립되고 있는 1716MW급(858MW 2기) 대규모 LNG복합화력 발전소로 2012년 6월 착공했다.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 발전소 설계·건설을 맡아 완공한 이후 최대주주인 서부발전이 건설관리와 발전소 운영 및 정비를 담당하게 된다. 전체 건설 사업비는 1조3440억원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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