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송변전 및 배전·HVDC 분야서 리딩컴퍼니로 활약
미래 경쟁력 강화와 핵심기술 국산화 전략 주효

▲ ls산전이 한국경영인협회 주최로 열린 ‘2014 대한민국 최고기업 대상’에서 7년 연속 전기·전선분야 최고기업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은 시상식 장면.

[이투뉴스] LS산전(대표 구자균 부회장)이 ‘글로벌 초우량 중전기업’이란 비전 아래 주력 사업인 전력·자동화와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서 리딩컴퍼니의 위상을 굳건히 다져가고 있다. 

3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LS산전은 전력·자동화 사업을 기반으로 스마트그리드, 그린카 솔루션 등 그린 비즈 분야 미래 경쟁력 강화와 핵심기술 국산화를 위한 R&D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미래 먹을거리 사업을 선제적으로 육성함으로써 기존 주력사업과의 시너지를 배가시키는 전략이다.

이같은 전략은 매출과 실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LS산전은 지난달 이라크에서 5224만달러 규모의 AMI(지능형원격검침인프라) 구축사업을 수주하는 등 해외 스마트그리드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AMI는 전력 소비자와 공급자간 쌍방향 정보교환 및 전력수요 변동에 따른 가전·전력기기 제어 등을 가능케 하는 기술로, 스마트그리드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앞서 지난해 8월 LS산전은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 성공적 구축과 관련분야 기술역량 등을 인정받아 '스마트그리드 보급지원사업' ESS(전력저장장치) 공급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LS산전이 부산 동래시장과 부산산업용품유통단지 등 2곳에 구축한 1MWh급 EES는 피크부하 저감 및 전기요금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업황 침체에도 불구하고 송변전 및 배전사업 분야에서도 꾸준히 매출고를 높이고 있다.

LS산전은 2011년 비유럽권 기업으로는 60년만에 처음으로 이라크 전력사업에 진출해 변전소 및 DCC사업에서 송변전과 배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북당진~고덕간 HVDC(초고압직류송전) 변환설비 건설 공사를 수주, HVDC 기술의 조기 국산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LS산전은 지난해 매출 2조 3519억원, 영업이익 1749억원을 달성하며 장기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중전업계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국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S산전은 톰슨로이터가 발표한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3년 연속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 한국경영자협회가 주최한 '2014 대한민국 최고기업 대상'에서 7년 연속 최고기업 대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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