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주관 삼성전자·동서발전 등 10개 대기업 참여

▲ ‘2014년 대·중소 상생 에너지동행 발대식’에서 김동훈 그린비즈니스협회 부회장, 김태영 공단 수요관리이사, 박태진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인력과 자금 부족으로 에너지효율 향상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과 대한상의, 한국그린비즈니스협회, 대기업 10개사가 대·중소 상생  에너지동행사업을 추진한다.

공단은 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올해 대·중소 상생 에너지동행 사업에 참여하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과 함께 ‘2014년 대·중소 상생 에너지동행발대식’을 가졌다.

공단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인력과 자금 부족으로 에너지 진단·효율개선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에너지 효율향상 비결을 전수하고 우수 사례 발굴, 자금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키로 했다.

이 사업에는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과 한국그린비즈니스협회를 비롯해 동서발전, 중부발전, 삼성전자, 코웨이, 효성, 현대제철, 삼성전기, 동부대우전자, 애경산업, 삼송 등 10개 대기업이 함께한다.

10개 대기업은 전·현직자와 고문 등 에너지관련 전문 인력으로 에너지경영혁신 자문단을 구성, 중소기업 CEO에게 에너지경영을 권장하고 에너지담당자를 대상으로 에너지기술 지원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주요 업무는 에너지 진단, 에너지경영 컨설팅 지원, 에너지 절감목표 설정 , 에너지관리·기술 비결 전수,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실행계획 수립 등이다.
 
공단은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지난 3월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 한국그린비즈니스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자문단의 참여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할 예정이다.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은 사업의 총괄적인 운영을 맡고 그린비즈니스협회는 기업모집, 교육프로그램, 컨설팅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발대식에는 김태영 공단 수요관리 이사, 박태진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 원장, 김동훈 한국그린비즈니스협회 부회장과 에너지경영혁신자문단 관계자와 40여개 중소기업 에너지관리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변종립 이사장은 “에너지동행 사업을 통해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사업과 연계하는 등 정책적인 지원과 에너지 효율향상을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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