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이사장 김현태 창원대 교수, 연구소장 김두현 한국체대 교수 선출

▲ 국민안전연구소는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민안전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열고 생명존중과 인권의식 개선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투뉴스] 세월호 사고로 불거진 안전의식에 대한 고취를 위해 국민안전연구소가 국민안전과 생명존중을  다짐하고 생활주변의 안전위협요소를 분석해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를 가졌다.

연구소는 7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창립총회 행사로 ‘국민안전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세월호 참사의 실상과 재발방지 대책,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안전교육을 위한 안전문화 확립방안, 핵 안보시설에 대한 경비체계 확립 방안, 국내원전 품질서류위조 조사현황 및 재발방지대책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형식 순으로 진행됐다.

또 창립을 맞아 주요직위 및 업무분장을 발표했다. 초대 이사장에는 김현태 창원대 교수, 초대 연구소장은 김두현 한국체대 교수가 선출됐다. 연구소 업무는 14개 안전위원회와 안전교육단이 담당한다.

세미나를 주관한 정갑윤 국회부의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 사회는 압축성장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안전 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다”며 “생명존중과 인권에 대한 의식을 새로 정착해 경제개발은 물론 국민안전이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세월호 사건으로 드러난 것처럼 우리 사회 잠재적 위험요소는 엄청난 국가적 재앙을 초래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에 대한 투자를 비용으로만 치부하고 있다”며 “국민안전이 최우선 가치라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정갑윤 국회부의장과 희망사다리 연구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후원에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엽합, 한국안전학회, 포럼동서남부, 대한기계학회, 한국경비협회, 한국재난정보학회, 한국테러학회, 한국신뢰성협회 등이 참여했다.

희망사다리연구회는 전국 대학교수 200여명을 주축으로 구성된 지식인 모임으로 국민행복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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