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가스·자원은 9월 첫주…산업부는 10월 2차 국감으로 늦춰

▲ 에너지·자원 공기업 및 공공기관 1,2차 국정감사 일정

[이투뉴스] 에너지·자원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19대 후반기 국회의 국정감사가 내달 26일 전력그룹사 감사를 시작으로 9월 4일까지 예정된 1차 국감기간에 집중 진행될 예정이다. 또 여야의 분리국감 방침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와 종합감사는 10월 첫주 2차 국감으로 일정이 밀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2014년도 국정감사 계획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를 포함해 전체 감사 대상기관은 55곳이며, 이중 에너지·자원분야 대상기관은 한전 등 28곳이다. 감사위원은 김동철 위원장을 비롯해 새정치민주연합 13명, 새누리당 15명, 비교섭단체 1명 등 모두 29명으로 진용을 갖췄다.

에너지·자원분야 국정감사는 1차 국감 시기에 몰린 것이 특징이다. 개회 첫날인 8월 26일 전력그룹사를 시작으로 이튿날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가스기술공사 등이 감사를 받고, 28일 고리원전 현장시찰을 거쳐 29일엔 원자력 유관기관들(한수원·한전기술·한전KPS·원자력환경공단)이 원전 현지서 피감석에 선다. 

1차 국감 2주차는 주로 자원개발 공기업들이 감사를 받는다. 9월 2일엔 석유공사, 가스공사, 석유관리원 등이, 같은달 4일에는 석탄공사, 광물자원공사, 광해관리공단, 지역난방공사, 에너지관리공단 등이 국회에서 감사를 받는다.  

2차 국정감사는 10월 1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리는 산업부 국감을 시작으로 10월 10일까지 열흘간 진행되지만 이 기간에 감사가 예정된 에너지·자원 공공기관은 없다. 종합감사는 같은달 8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서면감사 대상기관은 한전KDN, 기초전력연구원, 에너지기술평가원, 한전원자력연료, 원자력문화재단, 인천종합에너지 등 6곳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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