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2호기도 내달 예방정비 마무리

[이투뉴스] 한빛원전 6호기(100만kW)가 17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을 얻어 전력생산 재개에 들어갔다.

내달초 월성 2호가 예방정비를 마치면 사실상 모든 준공원전이 전력생산 대열에 합류하는 셈이다.

원안위는 지난 5월 16일부터 정기검사를 수행해 온 한빛원전 6호기에 대해 원자로 및 관계시설 성능과 운영에 관한 기술기준 부합 여부를 확인하고 이날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이 원전에 대한 건전성 평가와 성능평가가 과정에 일부 배관 및 밸브의 모의후열처리 기록이 누락된 것을 확인했으나 시험 결과 한주기 운전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빛원전 6호기는 이날부터 서서히 출력을 높여 오는 22일께 정상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5일 월성원전 4호기 이어 이날 한빛 6호기까지 전력생산을 재개했고, 내달 초엔 월성 2호기도 예방정비를 끝내고 재가동 승인을 받게 된다.

이렇게 되면 시험성적서 위조 부품으로 아직 상업운전 허가를 받지 못한 신월성 2호기와 신고리 3,4호기를 제외한 모든 준공원전이 하계 전력수급 기간에 발전소를 가동하게 된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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