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9월 23일까지 공모전…푸짐한 상금

▲ 지요한作 <참매미> 8회 일반부 대상
[이투뉴스]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상배)이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동·식물 고유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9회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을 연다.

동식물 세밀화는 생물의 모습을 과학적인 눈으로 관찰해 그 특징을 정확하게 그려내는 섬세한 그림으로, 예술과 과학이 어우러진 독특한 분야로 인정받고 있다.

공모전 대상은 일반부, 고등학생부, 중학생부, 초등학생부이며 동물, 식물, 학술묘사분야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작품을 공모한다. 주제는 우리나 야생에서 살고 있는 생물이어야 하며, 재배 또는 사육되거나 외국 생물인 경우 제외된다.

응모자는 4절 크기(394㎜×545㎜)의 원화와 함께 참가신청서, 기타 구비 서류를 생물자원관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후 9월 23일까지 자원관 전시교육과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를 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에서 10월 8일에 발표하며 평가 방법은 세밀성, 구도 등의 예술성 요소와 외부형태 특징의 정확성, 생동감 등의 학술성 요소를 기준으로 심사한다.

공모전 상금은 모두 2600만원으로 일반부 대상자에게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고등·중·초등학생부 대상자에게는 환경부장관상과 문화상품권 50만원이 수여된다.

김상배 생물자원관장은 “공모전과 비슷한 시기인 9월 29일부터 10월 17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12차 생물다양성협약당사국 총회가 열린다”면서 “세밀화 공모전을 통해 모든 국민이 생물에 대한 가치와 소중함을 깨닫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준철作 <잣까마귀와 먹이> 8회 일반부 동물부분 최우수상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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