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소비가 실망스러운 수준에 그쳤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마스터카드 어드바이저는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중 미국의 소매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3% 증가하는 데 그쳐 작년의 5.2% 증가율을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3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고금리 및 고유가에 따른 주택경기 부진과 과도한 에너지 비용 탓에 소비심리가 위축된 데다 매우 따뜻한 날씨 때문에 겨울 의류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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