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관광 활성화 위해 정부가 나선다
생태관광 활성화 위해 정부가 나선다
  • 채덕종 기자
  • 승인 2014.07.2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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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체부, 생태관광 활성화 추진계획 국무회의 보고
영산도 명품마을 등 4곳 성공모델 후보지 선정 및 지원

[이투뉴스] 생태와 경관이 우수한 지역에서 자연친화적으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생태관광 활성화에 정부가 팔을 걷었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2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5대 전략 15개 과제를 내용으로 하는 ‘생태관광 활성화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생태와 경관이 우수한 지역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자연친화적인 관광을 말하는 생태관광은 기존 대중관광의 폐해를 해소하는 대안관광으로, 1980년대부터 대두돼 최근 점차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생태관광의 장애요인을 극복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환경부는 우수자원 발굴과 브랜드화,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 인프라 확충, 교육 및 홍보 강화, 지역주도 생태관광 이라는 5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윤성규 환경부장관은 특히 생태관광 잠재력이 높은 영산도 국립공원 명품마을 등 4개 지역을 엄선·지원해 성공사례를 만들고, 이를 다른 지역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성공모델 육성계획을 중점 보고했다.

성공모델 후보지는 국립공원 명품마을(10개소)을 비롯해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역(12개소) 등 생태관광 잠재력이 우수한 곳 중에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영산도 명품마을, 제주 선흘1리, 강원도 인제 생태마을, 전북 고창 용계마을이 선정됐다.

이들 후보지에는 명품마을 코디네이터 배치 및 주민교육, 탐방로·친환경숙소(에코촌) 등 인프라 조성, 수익모델과 프로그램 개발 컨설팅, 지역홍보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2017년까지 각 마을별로 2013년 대비 생태관광객을 177∼390% 수준, 마을소득을 173∼252%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후보지로 선정된 곳 중 영산도 명품마을은 20가구 40여명 주민이 어업에 의존하는 마을로, 2012년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지정되면서 무인도화 되어가던 마을이 최근 살아나고 있다. 층암절벽, 코끼리바위 등 영산8경으로 불리는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흑산도·홍도 등 주변 관광자원도 우수하다.

제주 선흘 1리는 302가구 662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마을로, 사회적기업인 제주생태관광(2006년 설립)과 지역주민과의 협력기반이 잘 갖춰진 것이 장점이다.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동백동산 습지’와 천연기념물인 벵뒤굴, 4·3항쟁 유적 등 생태·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인제군 3개 마을(백담·냇강·신월 마을, 476가구, 1031명)로 구성된 강원도 인제 생태마을은 ‘하늘내린인제에코투어사업단’을 주민 주도로 운영하면서 땟목타기 등 다양한 테마체험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고창 용계마을은 55가구 84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마을로, 지자체와 주민이 자연환경의 보전과 생태관광 추진에 대한 의지가 매우 강한 지역이다.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운곡습지를 비롯해 고인돌 공원 등 세계적인 생태·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정부는 생태관광을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관련부처와 ‘생태관광 정책협의회’를 확대·운영하고 관광의 날 포상, 올해의 생태관광 등 유공자와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8월 11일부터 2개월 간 총 상금 2000만원을 주는 ‘생태관광 체험수기 및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여름휴가나 가을여행으로 생태관광지역을 둘러보고 공모전에도 참여한다면, 힐링도 하고 상금도 받는 일석이조의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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