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미래를 지향하는 생태체험학습장인 제주에코체험센터를 준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총 사업비 29억원이 투입돼 제주시 봉개동 제주환경사업소 내에 조성된 제주에코체험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1030㎡ 규모의 지구환경체험관과 야외 생태연못 및 생태통로 등으로 구성됐다.

지구환경체험관 1층에는 에너지체험실과 휴게실이, 2층에는 전시실과 체험실, 자료실이 각각 마련됐으며 옥상에는 사업비 2억4000만원을 투입된 20㎾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체험관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또 주변 환경시설인 음식물쓰레기자원화센터, 재활용센터, 메탄가스발전시설, 광역폐기물소각시설, 3R센터 등과의 연계로에는 폐타이어를 활용한 고무블럭을 시공하고 건물외벽은 친환경목재인 제주산 삼나무로 마감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에코체험센터는 주변 환경시설과 연계해 테마가 있는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환경교육장으로 조성했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행정구조개편과 더불어 제주도에 이관됐던 제주환경사업소가 다시 제주시로 이관되는 내년 2월 초에 제주에코체험센터를 개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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