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일본 호쿠리쿠 지역에 경차를 LPG와 가솔린 하이브리드차로 개조하는 기술이 도입됐다.

대한LPG협회에 따르면 일본 차량부품업체인 코야마 상사가 LPG하이브리드 경차 개조에 나선다. 경차를 LPG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개조할 경우 연료비는 약 40%,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12%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조는 차량에 23.5 리터급 LPG탱크를 탑재해 진행되며, 비용은 50만엔 상당이다. 이시카와 현에서는 2008년 LPG하이브리드 자동차 보급을 목표로 협회가 구성돼 개조를 진행해 왔으며, 경차 개조는 이번이 처음이다.

코야마 상사의 후시미 토모히사 부장은 “LPG하이브리드 개조는 연료비 절감은 물론 배출가스 저감에도 도움이 되는 기술”이라며 “향후 가스 공급사와 협력을 통해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은 도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모델을 LPG엔진으로 개조한 택시가 인기를 끄는 등 LPG하이브리드 개조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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