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새누리당 의원 '정보보호산업 진흥법' 발의

▲ 지난 27일 르네상스 호텔에서 개최된 코리아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시큐리티 포럼(k-bob security forum)의 2014년 제1회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수환 숭실대 교수, 박순모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김대연 윈스 대표이사,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원장, 권은희 새누리당 의원, 오경수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명예회장, 이경봉 소프트포럼 대표.

[이투뉴스] 코리아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시큐리티 포럼(K-BoB Security Forum)의 2014년 제1회 간담회가 지난 27일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렸다.

K-BoB 시큐리티 포럼은 사이버안보가 국가안보는 물론 국가 경쟁력과 국민생활에도 직결돼 있음을 인식해 안전한 사이버영토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월14일 창립됐다. 

이날 간담회는 포럼의 첫 번째 활동으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인 권은희 의원을 비롯해 정보보호산업 관련 학계, 산업계, 연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 산적해 있는 정보보호산업의 이슈들을 공유하고 공론화 시켜 새로운 해법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선  ▶금융권 보안 관련 유관기관 통합 지연으로 인한 정보보안분야 투자 위축 ▶특정기관의 보안 관련 권한 독점으로 발생하는 문제 ▶SI 대기업 참여 제한제도로 인한 저가수주와 서비스 품질저하 ▶정보보호산업의 시장성 저하와 우수 인력 이탈 현상 ▶정보보호 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존 솔루션 형태에서 서비스 형태로의 전환 필요성 ▶서비스 형태 전환을 한하는 현재 조달 체계의 문제점  등이 논의됐다.

포럼의 공동대표인 권은희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ICT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정보보안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또 "정보보호산업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인식한다"며 "적극적인 포럼 활동 참여로 정보보호산업 육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 임종인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장, 김대연 윈스 대표 등 정보보호산업을 이끌어가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했다. 특히 권은희 의원은 정보보호산업 이슈에 대한 정부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국회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수렴했다.

유준상 이사장은 마무리 인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포럼 활동에 참여하는 이사진과 회원사 대표들에 감사를 표하며, 현재 포럼의 사단법인 설립진행 과정과 활동 계획에 대해 간단하게 보고했다. 이어 "전문가 참여를 더욱 독려해 정보보호산업이 창조경제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힘쓰자"고 말했다.

이윤애 기자 paver@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