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박완주 의원 주최

[이투뉴스] 미래 환경과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각광받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의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세미나가 국회에서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박완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현영석 한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수소연료전지자동차 개발 및 상용화 전망(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산업 육성방향 및 파급 효과(구영모 자동차부품연구원 팀장)를 주제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이상준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항공과장 ▶임희천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회장 ▶김준범 울산대학교 교수 ▶안병기 현대자동차 이사 ▶김규준 세종공업 전무가 패널로 나와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수소연료전지자동차는 국내에서 1993년 5월에 ‘성균1호’가 최초의 수소자동차로 개발됐으며,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세계 최초의 양산체계를 갖춰 수소연료전지자동차 ‘투싼ix’ 모델로 출시해 해외로 수출하며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수소연료자동차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기존 자동차보다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다. 2000㏄ 투싼 모델의 경우 1㎞를 주행했을 때 수소연료자동차는 이산화탄소가 전혀 발생되지 않지만, 투싼 휘발유는 171g, 투싼 디젤은 143g을 배출한다.

자동차 연비에서도 획기적인 개선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00㏄ 투싼을 기준으로 ℓ당 연비가 수소연료는 27.8㎞에 달하지만 디젤은 13.8㎞, 휘발유는 10.3㎞에 불과하다.

기존 친환경 자동차에서도 수소연료자동차의 경제성은 충분한 것으로 제시되고 있다. 전기자동차는 1회 충전으로 150㎞를 주행할 수 있지만, 수소연료전지자동차는 4배인 600㎞를 운행한다. 충전시간도 전기자동차는 급속충전에 20분 이상이 소요되지만 수소연료는 즉시충전이 가능하다.

박완주 의원은 “자동차산업은 수많은 부품업체에 의존하기 때문에 수소연료전지자동차를 위한 중소기업 육성을 통해 기반을 다져야한다”며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탄소배출량을 감소시키는 친환경적성과 연비가 높은 효율성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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