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역할 중요성 높이 평가…대외인지도 크게 상승 기대

대한광업진흥공사가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중의 하나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로부터 경영 및 재무건전성이 '안정적 수준'에 해당하는 'A' 신용등급을 받았다. 이는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수준으로 민간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A'등급에 해당된다.


27일 S&P는 이 같은 내용의 광진공 신용펴가보고서를 공식 발표했다.


S&P는 신용평가보고서에서 "한국은 국가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산업원료광물의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정부정책 대행기관으로 정부의 해외자원개발기본계획상의 핵심목표인 6대 전략광물 자주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광진공의 역할 중요성을 높이 평가한다"고 이 같은 평가 사유를 밝혔다.

 
광진공은 이번 평가결과가 공사의 대외인지도 및 이미지를 상승시키는 데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해외자원개발에 전년도의 두 배에 이르는 1230억원을 투자키로 하는 등 해외자원개발에 더욱더 주력할 계획인 광진공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한호 광진공 사장은 "이번 평가는 강력한 정부의 지원과 한국 정부정책 및 경제에 미치는 광진공의 역할 중요성이 크게 반영된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자주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해외자원개발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진공은 점점 치열해지는 자원쟁탈전에서 경쟁력을 갖춘 자원개발전문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수행을 위해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에 신용평가를 의뢰, 약 2개월간 실사를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