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지역, 2018년부터 에너지수출국 전환
북미지역, 2018년부터 에너지수출국 전환
  • 채덕종 기자
  • 승인 2014.10.08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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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매킨지 ‘2030 세계 에너지 전망’…셰일가스가 큰 역할
아시아가 세계 수요증가 주도 , 재생에너지도 빠른 증가세

[이투뉴스] 북미지역이 지속적인 셰일자원 생산 증대에 힘입어 2018년이 되면 에너지 수입국에서 순수출지역으로 바뀔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 중국, 일본, 독일 등에서 풍력과 태양광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란 예측도 뒤따랐다.

글로벌 에너지·자원 컨설팅업체인 우드매킨지가 최근 내놓은 ‘2030 세계 에너지 전망’에 따르면 북미지역의 2030년 가스생산량은 비전통 가스개발 붐이 시작됐던 2005년 대비 2배 늘어나는 등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더불어 북미 LNG 등장으로 국제 LNG시장에서 공급자간 경쟁이 심화돼 국제 가스가격 상승 억제와 가스구매자의 협상력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석유생산 역시 오랜 기간의 감소세를 끝내고 2020년까지 중동지역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 봤다.

이처럼 에너지 생산이 늘어나면서 북미지역의 석유·가스산업이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 결과로 오는 2018년에는 에너지 수출량이 수입량을 상회해 에너지 자립지역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에 있어서는 중국,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이 세계 에너지 수요증가세를 견인할 것이란 예상이다. 중동과 남미, 아프라카의 에너지 수요도 계속 증가하겠지만, 아시아를 넘어서지 못한다는 의미다. 반면 선진국 에너지 수요는 효율증가 및 낮은 경제성장률 등으로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우드매킨지는 태양광과 풍력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도 중대한 변화로 꼽았다. 중국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이 2030년 230GW에 달하는데다, 일본 역시 2012년 FIT(발전차액지원제) 도입 이후 빠르게 늘어 2035년에는 43GW 수준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전통적 재생에너지 강자인 독일 역시 2030년까지 연평균 3GW씩 발전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원자력은 높은 개발비용과 환경 및 안전에 대한 우려 등으로 신규원전 건설은 전력수요가 높거나 에너지시장에서 정부의 역할이 큰 일부 국가들에서 집중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2030년까지 150GW의 신규원전이 건설되는 중국이 세계 원전설비의 30%를 보유할 것으로 내다봤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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