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출시한 소프트웨어 '아스펜원 V 8.7' 소개

앨리슨 맥널티 아스펜테크 이사

[이투뉴스] 쉘, 엑손모빌, BP 등 세계 메이저 정유ㆍ화학사들의 제조ㆍ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를 책임지고 있는 아스펜테크가 최근 보다 향상된 버전인 아스펜원 V 8.7을 선보였다.

▲ 앨리슨 맥널티 아스펜테크 이사
앨리슨 맥널티 아스펜테크 이사는 지난 13일 한국지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일, 가스 및 화학분야 기업들이 가장 고민하는 플랜트 운영성능 극대화와 의사결정을 향상시키기 위한 공급망관리의 가시성 강화 등의 과제를 해결해 기업들의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새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아스펜원 소프트웨어는 최적의 정유생산계획수립(플래닝)과 정유공장의 파이프라인 스케쥴링 등을 돕는다. 구체적으로는 원산지별 원유 성분과 개별 정유ㆍ화학사들이 보유한 각 공장별, 유닛별 가동 선택에 따라 휘발유, 디젤 등 산출비율이 상이한 정유생산을 플래닝 해준다. 또 원료구매와 선적, 생산, 파이프라인을 통한 물류이동 등의 스케쥴링도 가능하다.

맥널티 이사는 "아스펜원 V 8.7의 PIMS-AO 소프트웨어는 멀티 스타트 방식을 도입해 정유생산계획수립 과정에서 단 한번의 시스템 구동으로 최적화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자사 제품이 각 시나리오별로 구동해 8~10번에 걸쳐 결과를 찾았던 것과 비교해 속도를 크게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원료공급계획 담당자는 최소 8배 이상 빠르게 수익성이 가장 높은 계획 생성이 가능하게 된다. 그녀는 "확신있는 구매계획을 결정하고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스펜원 V 8.7의 페트롤리엄 스케줄러 소프트웨어는 원유와 생산품의 이동 경로를 정확하게 추적해 기업의 생산 및 공급 계획을 돕는 '파이프라인 스케쥴링'을 지원한다.

▲ 아스펜원 v 8.7의 페트롤리엄 스케줄러 소프트웨어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채운 시뮬레이션을 한 모습.

파이프라인 스케쥴링은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및 물류이동을 정확하게 추적하며, 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준다. 이를 통해 정유ㆍ화학사는 탱크, 보조터미널을 포함한 정유 스케쥴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스케쥴링의 실수로 유조선이 원유탱크에 선적 못하고 대기할 경우 하루에 약 6만달러의 손해가 발생한다.

맥널티 이사는 "향상된 스케쥴의 기사화와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정유사 마다 연간 1100만달러 규모의 수익 개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펜원 V 8.7은 고급 공정 제어기의 자동 동작수정, 정유공장 파이프라인 스케줄링 기능 확장, 최적의 정유생산 계획 수립 기능이 추가 됐다.

이윤애 기자 paver@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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