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두산중공업, 창원서 출하 기념 행사
순수 국산기술로 세계 최초 1GW 표준모델 개발

▲ 박형구 중부발전 발전안전본부장이 신보령화력 1호기 발전기 앞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신보령 석탄화력발전소에 장착될 '국산 1호' 1GW급 초초임계압(USC) 발전기가 비로소 모습을 드러냈다.

중부발전과 두산중공업은 23일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서 박형국 중부발전 안전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보령화력 USC발전소의 핵심설비인 30kV 3600RPM 1GW급 발전기 출하 행사를 가졌다.

세계 최초로 제작된 이 발전기는 제작 초기단계부터 전 공정에 걸쳐 철저한 품질관리에 역점을 두고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됐다. 향후 한국형 1GW급 화력발전기의 표준모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앞서 중부발전과 전력연구원, 한국전력기술 등은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발전기 제작사인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서 실무자 입회 아래 발전기 성능검증을 위한 구동시험을 벌였다.

시험 결과 이 발전기는 국제전기전자협회 표준규격(IEEE)에서 요구하는 발전기 효율 등 검증 항목 외 진동특성 등 추가 9개 항목에서 우수한 기술과 품질을 자랑했다.

신보령화력 USC 건설사업은 1GW급 최신 화력발전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실증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 출하된 1gw급 신보령화력 usc 발전기 앞에서 중부발전과 두산중공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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