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문화 이해 및 지역주민과 소통의 장 마련

▲ 가스공사가 개최한 제2회 안산시 다문화 가족 전통문화 체험축제에서 다문화가정 부부가 전통혼례를 올리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는 지난 26일 안산시 원곡초등학교에서에서 제2회 안산시 다문화 가족 전통문화 체험축제 및 전통혼례식을 개최했다.

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원배) 및 연구개발원(원장 양영명)과 대한적십자사 안산봉사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족에게 전통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 우리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안산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6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축제에서는 전통혼례식, 한복 포토존, 다도체험, 제기차기 등의 전통문화 체험과 인절미, 빈대떡 등 다양한 먹거리 체험 및 장기자랑이 펼쳐졌다.

특히 그동안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부부인 신랑 니딤씨(파키스탄)와 신부 임규진씨(한국)가 전통혼례식을 올려 축제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았다. 장기자랑에 참여한 20명의 외국인들은 한국노래와 경쾌한 율동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축제의 열기를 높였다.

김원배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만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축제의 장”이라며 “다문화 가족과 안산시민이 서로에게 한걸음 다가가는 따뜻한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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