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량 증가세 뚜렷, 올 6000대 돌파 '관심'

GHP 시장이 뚜렷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GHP 제품검사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냉동공조협회는 올해 상반기에만 2966대의 GHP가 보급되면서 연말까지 GHP 보급 6000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GHP는 가스 엔진으로 히트펌프를 가동시키는 신개념의 가스 냉ㆍ난방기이다. 히트펌프를 이용하면 실내기와 실외기 사이의 냉매 순환 방향을 바꾸어 여름에는 냉방기로 겨울에는 난방기로 이용할 수 있다.


협회에 따르면 GHP 보급은 2003년 3300대, 2004년 4700대, 그리고 지난해에는 5223대로 해마다 천단위 수치를 갈아치우며 증가했다. 특히 지난 2분기 GHP 보급은 1266대로 전년대비 35.2% 증가했으며 2004년 동기대비로는 74.8%나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GHP를 가장 많이 보급한 기업은 LS전선으로 총 552대를 보급, 전체 물량의 약 19%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전자 450대, 두우종합기술단 438대, 린나이코리아 360대, 삼성물산이 212대로 뒤를 잇고 있다.


전영만 LS전선 GHP영업팀 과장은 “하반기 GHP 보급 목표치는 500대 정도”라며 “올해 GHP 보급은 예년보다 두배 넘는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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