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년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 목표 확정

▲ 한국산업기술대학교와 경기산학융합본부가 공동 개최한 제4차 시흥‧안산 산학융합 클러스터 교류회 전경.
[이투뉴스]시흥‧안산스마트허브(옛 시화‧반월국가산업단지)권역에서 활동하는 중소기업과 대학교수,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산학융합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는 30일 교내 컨벤션홀에서 사단법인 경기산학융합본부(원장 양해정)와 제4차 시흥‧안산 산학융합 클러스터 교류회를 열었다.

교류회에서는 지역 중소기업 대표와 교수, 프로젝트랩과 산학융합 R&D에 참여하는 학부생 등 200여명이 참석, 성과제고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산업융합 클러스터 사업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산학융합지구 내 연구관으로 이전, R&D 역량을 강화하고 학부생의 현장실습과 취업연계를 통한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근로자 재교육을 통한 맞춤인재 양성을 통한 선순환 구조촉진에 목적이 있다.

기술대는 지난 2011년 산업단지구조 고도화를 추진하던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수도권 산업단지 거점대학으로 선정, 국내에서 처음으로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현재 이 사업은 전국 7개 지구에서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는 향후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추진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산학융합R&D, 프로젝트랩, R&D기획과제 협약식 순으로 진행됐다.

기술대는 이날 교류회를 통해 R&D과제(10건), 기업애로기술기반 현장맞춤형 교육을 위한 프로젝트랩 확대(20개소), 기업수요조사를 통해 설계된 R&D기획 과제(14건) 등 제4차년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 목표를 확정했다.

김응태 산학융합지구사업단장(전자공학과 교수)는 “지금까지는 대학과 중소기업 연구시설의 물리적 융합이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는 R&D지원과 맞춤교육, 취업연계가 단일 플랫폼으로 구성돼 지역 산업단지를 혁신산단으로 견인할 수 있도록 협력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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