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석탄 수입량 증가, 가스는 감소세

▲ <자료 제공 : 관세청>

[이투뉴스] 올해 3분기 에너지류(원유, 석탄, 가스)의 수입량과 수입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늘었다.

31일 관세청의 에너지류 수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에너지 수입량은 74250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에너지 수입액은 366억7600만달러로 작년보다 3.4% 떨어졌다.

3분기 전체 수입액에서 에너지류의 비중은 26.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포인트 하락했다.

원유와 석탄의 수입량은 각각 6.5%포인트, 1.3%포인트 증가했지만 가스는 10.9% 감소했다. 또 원유와 가스의 수입단가는 각각 0.6%포인트와 9.0% 포인트 상승한 반면 석탄은 11.6%포인트나 하락했다.

3분기 에너지 수입량(비중)은 원유 3286만톤(44%), 석탄 3285만톤(44%), 가스 853만톤(12%)로 집계됐다. 수입액(비중)은 원유 264억400만달러(72.0%), 가스 73억3600만달러(20.0%), 석탄 29억3500만달러(8.0%) 등이다.

관세청은 "최근 감소세를 보이던 석유제품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서며 원유 수입도 크게 증가됐고, 국제 유가의 안정세 및 하락에 따라 석유제품 평균단가도 하락세 보인다"며 "가스는 국내 수요 감소가 지속돼 수입량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윤애 기자 paver@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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