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피해 연안국인 아제르바이잔이 미국 석유회사인 코노코필립스와의 카스피해 우미드-바벡 유전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파기했다.

 

아제르 국영석유회사인 SOCAR의 외국인 투자 담당 부서를 맡고 있는 바기프 알리예프는 지난달 27일 문제의 양해각서는 지난해 2월 체결됐고 2년간 유효하지만 SOCAR의 독자적인 유전개발을 허용치 않아 파기됐다고 밝혔다.

 

알리예프는 프랑스의 석유회사 토털과 영국 석유회사 BP, 러시아의 석유회사인 루코일 등이 우미드-바벡 유전 개발에 관심을 표명해왔지만 협력 업체 선정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우미드-바벡 유전엔 15억~22억배럴의 원유가 매장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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