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안정적 수익기반 확대ㆍ중국시장, 선박운임, 에너지 선물 등 '블루 오션'창출

국내 선물업계의 강자 우리선물은 기존 시장의 활용 극대화와 상품시장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 수익기반 확대로 국제 선물거래 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달성한다는 기본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기존 비철금속 선물시장에서 활용 극대화와 오프라인 상품시장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 수익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비철금속  활용 극대화와 관련해선 기존 고객 물량 극대화와 중요 잠재고객 발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한 실천과제로는 수익성 제고에 초점을 맞춘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활용을 높이고 리서치 제공을 강화해 잠재고객사의 거래를 유도하고 기존 고객사의 중요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해 독점적 물량을 확보함과 함께 맞춤형 투자전략 제안을 통해 위험관리(hedge)물량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오프라인 상품시장 다변화와 관련해선 중국 선물시장, 선박운임, 에너지 시장 등 신규시장 개척을 통한 시장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 수익기반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 한국 선물업계의 역사… 비철ㆍ귀금속 선물 최강자
우리선물은 한국 선물업계의 역사로 그간 자타가 공인하는 선물업계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을 해왔다. 이 회사는 창립 이후 고객들이 원하는 시장에서의 거래가능한 모든 방법을 찾아 24시간 거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선물은 국내선물거래소 개장 이전인 1992년 7월 설립해 세계 초일류 선물회사들과 손잡고 세계선물시장에 참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선물시장의 변화와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이후 1994년 4월 LG그룹 계열회사로 편입돼 1996년 6월  LG선물 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했다. 이후 2004년 5월 19일 LG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돼 2005년 4월 우리금융에 편입되며 우리선물로 상호를 변경했다.
특히 우리선물은 LG계열시절 그룹내 비철금속과 관련한 업체들이 계열사로 소속돼 있음에 따라 이들과 현재까지도 긴밀한 고객관계를 유지해 오며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확고히 해오고 있다.
우리선물은 비철금속 분야에선 주활동무대인 LME(런던 금속거래소)를 비롯해 COMEX(뉴욕상품거래소), TOCOM(도쿄 상품거래소)등 전 세계 비철 관련 선물거래소와 활발히 거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 회사는 우리나라 비철금속 선물분야 시장에선 최소 60% 이상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10여년이 넘도록 선두를 달리고 있다.
뿐만 아니다. 이 회사는 금과 은을 비롯한 전세계선물시장에 상장돼 있는 모든 귀금속 거래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귀금속 선물거래의 50%를 웃도는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국내관련 기업들에게 가격변동이 심한 원자재의 가격위험을 관리하는 수단의 하나로서 해외 농산물 및 에너지선물시장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제시와 컨설팅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객 만족을 실천하고 있다.


◆ 선도기업으로서 확고한 1위 수성 나선다
국제 상품선물과 관련 우리선물은 해외선물팀 조직 내 9명의 인원이 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해외선물팀이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거둔 수수료 수입 실적은 280만달러(한화 약 260억원)으로 업계 최고의 수준을 기록했으며 내년도에는 월 평균 4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우리선물은 이러한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치와 함께 인간중심의 경영, 혁신의 정도경영, 양과 질에서의 최고실현이란 기본 철학을 구현하고 있다. 
국내선물시장 상장품목인 원ㆍ달러선물, CD선물, 원ㆍ달러 옵션뿐만 아니라 해외선물시장에서도 상장선물의 현물시장으로부터 다져온 지식을 바탕으로 선물시장에서도 최고의 노하우를 축적해 나가고 있다.
국내 선물거래소의 선도적 중개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장외시장 신상품 개발도 주력하고 있다.
첨단 투자금융공학기법으로 상품, 통화, 금리스왑, 상품연동채권(Commodity Linked Bond)과 같은 다양한 신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오늘도 우리선물은 기본원칙인 첨단 리스크관리, 최적의 서비스 및 글로벌 정보 네트워크화로 국내 선물시장을 선도하며 나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갖춘 초우량 선물회사가 되기 위한 행보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종합주가지수(KOSPI)와 연계돼야만 선물로 가치가 있다는 인식이 팽배합니다. 불확실한 기업환경에 있어 선물은 경영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가격도 투명하게 해 선물의 활용은 선택이 아니 필수입니다."
선물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지난 1992년 7월 설립 후 줄곧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우리선물을 지난 2005년부터 이끌고 있는 남삼현 사장은 기자와의 처음 만남에서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남사장은 일본은 선물 시장의 발달로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가격차를 극소화시키고 있으며 후발 주자인 중국 역시 상품 선물을 근간으로 출범하는 등 우리나라가 상품 선물과 관련해서는 외국거래소와 연계되며 주가지수와 금리선물 외에는 별다른 선물 활용이 없는 현실과는 뚜렷하게 구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수십년간 제조 중심의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펼쳐 오면서 원자재와 기타 자원 및 해외 통화의 가격 변동에 대해 기업들이 민감할 수밖에 없다"며 "주가와 관계된 선물 개념이 아닌 종합적인 인식이 전환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주요원 자재인 농산물과 에너지상품의 국제가격 변동은 해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 있어 국제수지와 국가경쟁력 등의 경제전반에 대한 파급효과는 매우  크고 국내관련 기업들에게 가격변동이 심한 원자재의 가격위험을 관리하는 수단으로서 해외 농산물 및 자원 선물시장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게 선물회사의 역할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들을 상대로 최근 극심한 가격 변동을 보인 달러와 유가에 대해 선물 활용을 통한 위험관리를 누누이 설명해 왔으나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않은 기업들이 대부분이었으며 최근 들어서야 그때 선물을 활용했어야 했는데라며 전해오는 기업들이 많았다고 술회했다.
이어 중소기업의 선물 활용을 위해 정부와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경제단체들이 적극적인 계도가 요청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선물과 관련해 그는 역사와 역량에 있어 국내선물시장의 변화와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고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앞으로도 저희 우리선물은 선물 옵션 거래에 있어 탁월한 매매시스템을 구현하고 보다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투자파트너로서의 필요 충분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세계적인 초우량 선물회사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남삼현 우리선물 사장 프로필
1956년  충남 당진 출생
1982     한양대학교 경영학과졸
2004. 호서대학교벤처전문대학원 기술경영전공, 박사과정수료
1982. 1 ~    LG 투자증권 / 입사
1995. 1 ~    LG 투자증권 / 주식운용 팀장
1998. 1 ~    LG 투자증권 / 수원지점 지점장
2000. 1 ~    LG 선물㈜ / 관리본부장
2003. 1 ~    LG 선물㈜ / 영업본부장(상무보)
2005. 6.1 ~  우리선물㈜ / 대표이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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