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성금 모아 구입…매년 복지기관에 한 대씩 기탁 다짐

▲ 사랑의 열매차량인 다마스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왼쪽부터) 정혁진 대성에너지 노사협의회 대표위원, 김용수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사업팀장, 김성식 대구남산종합사회복지관 국장.

[이투뉴스] 대성에너지는 3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000만원 상당의 다마스차량 1대를 남산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혁진 대성에너지 노사협의회 대표, 윤보경 남산종합사회복지관 부장, 김용수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매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낸 성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대성에너지 노사협의회는 지역 복지기관들의 서비스 역량강화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펼치고 있는 ‘사랑의 열매 차량’ 기탁사업에 동참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날 노사협의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전 선정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 남산종합사회복지관에 차량을 전달하며 뜻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된 다마스 차량은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한 밑반찬 배달서비스, 돌봄케어 서비스 등 지역의 취약계층에 신속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정혁진 노사협의회 대표는“비록 작은 차량이지만 트렁크에 행복을 가득 실고 소외된 이웃에 사랑을 전달하는 큰일을 하게 되길 바란다. 앞으로 복지기관에 매년 한 대씩 사랑의 열매 차량 지원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하겠다”며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의 사랑의 온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다짐했다.

대성에너지 노사협의회는 매달 임직원들의 성금을 모아 매년 사랑의 연탄나눔, 어르신 요쿠르트 돌보미 사업, 홀몸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생활 속 작은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 10월에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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