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프로듀서 DAX와 한국 10대 DJ Sionz, 래퍼 일리닛 참여

▲ 루빅의 두번째 싱글 '말을 못한채' 앨범 커버

[이투뉴스] 대한민국 흑인음악 크루(crew) ‘더글루(Dawg’loo)‘의 R&B 뮤지션 루빅(RUBIC)이 두 번째 싱글 ‘말을 못한 채’로 겨울날 가슴시린 사랑과 이별을 전하기 위해 돌아왔다.

이번 곡은 걸스데이의 ‘기대해’와 ‘여자대통령’을 작업한 실력파 프로듀서 DAX(최도관)와 한국 10대 DJ로 평가받는 Sionz(김재훈)이 작곡을 맡았다.

첫 번째 싱글 ‘I’M RuBic’이 싱어송 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보여준 앨범이었다면, 두 번째 싱글 ‘말을 못한 채’는 대중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서기 위한 곡이라고 볼 수 있다.

곡은 이별 노래지만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를 띤다. 가사는 이별을 맞은 한 남자가 후회하고 힘겨워하는 과정을 담았다. 루빅은 "마치 어제 연인과 헤어진 친구가 이별의 아픔을 푸념하다 말고 애써 괜찮은 척, 신명나게 술자리를 주도하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곡은 루빅의 독특한 음색을 기본으로 팩토리보이 소속의 실력파 랩퍼 일리닛(illinit)의 묵직한 랩이 중심을 잡아주며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루빅은 “밝은 멜로디와 대비되는 슬픔이란 감정을 구현하는데 무게를 두었다”고 강조했다.

루빅은 “두 번째 싱글 ‘말을 못한 채’는 이별의 아픔을 맛본 가까운 이의 푸념처럼, 사랑의 아픔에 시달리는 나를 토닥이는 듬직한 친구같이 대중들의 귀에 친근하고 재기 넘치는 멜로디를 선사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 겨울날 가슴시린 사랑과 이별얘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 두번째 싱글 '말을 못한채'로 돌아온 루빅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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