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원안委 재가동 승인…동계수급 일조

[이투뉴스] 강추위로 전력수요가 연중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95만kW급 한울원전 2호기가 10월 중순부터 시작된 정비를 완료하고 전력생산 재개에 나섰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는 지난 10월 23일부터 84개 항목에 대한 정기검사를 수행한 한울 2호기의 기술기준 만족여부를 확인해 16일 이 원전의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서서히 출력을 높인 한울 2호기는 오는 20일께 전출력(100%)에 도달, 겨울철 안정적 전력수급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안위에 따르면 이번 정기검사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은 내진성능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지적된 220V 전원공급설비의 보강공사를 벌였다.

정부는 올겨울의 경우 공급능력 확충으로 안정적 전력수급이 예상되지만 만일의 사태에도 철저히 대비해 수급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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