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부터 3시간 가량 166만kW 감축

▲ 18일 전력수요와 수요자원 개입에 따른 실제 수요곡선

[이투뉴스] '아낀 전기'를 사고 파는 전력 수요자원 거래시장에서 18일 첫 수요감축이 성사됐다. 지난달 25일 시장 개설 후 24일만이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는 18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동안 수요자원 거래시장을 가동해 전날 동시간대 대비 석탄 발전소 3기에 해당하는 166만㎾의 수요를 감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요자원이 개입해 전력수요를 낮춘 이날 정오 기준 전력수요는 7796만kW로, 월요일부터 지속된 한파가 절정을 보인 하루전 수요 7962만kW보나 낮게 형성됐다.

수요자원 거래시장은 동하계 냉난방 부하 증가로 전력수요가 높은 시기에 전기사용을 줄여 전력 공급비용을 낮추고 피크를 감소시켜 전력공급설비 건설을 억제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자원 거래시장은 지난 9월 대통령주재 에너지신산업 대토론회에서 발표된 ICT결합 6대 에너지 신산업의 선도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