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는 선택 아닌 필연적 과제"

▲ 박창형 상근부회장

[이투뉴스] 2015년은 을미년(乙未年) 청양의 해라고 합니다. 청색하면 푸른 바다와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 생각나는데 새롭고 기분 좋은 느낌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복을 기원하는 색으로 청색을 귀하게 여겼다 합니다. 올 한해 독자 여러분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면 유난히 사건사고가 많은 한해였습니다. 특히  세월호 참사는 우리 모두를 슬픔과 도탄에 빠뜨리고 가슴저리게 만든 큰 사건이었습니다.

다신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새해에는 모두를 슬프게 하는 사건사고가 아닌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지금 세계 에너지시장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선까지 하락하며 세계 에너지 시장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본격 생산된 셰일가스는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등극하며 전통적인 에너지 판도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특히 화석연료로부터 발생되는 온실가스로 인해 홍수, 가뭄 등 과거에는 경험하지 못한 세계적인 이상 기변이 심화돼 이를 감축하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구온난화 문제가 크게 대두되면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은 고조되고 있고  유럽, 미국, 일본 등은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확대를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화석연료와 대등한 에너지로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온실가스 감축에 가장 유효한 수단으로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를 꼽을 정도로 세계 각국은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IEA는 2030년에는 재생에너지 시장이 화석연료 시장을 능가할 것으로 의욕적인 전망을 내고 있습니다.

최근 유가하락, 셰일가스의 등장으로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신재생에너지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니나 신재생에너지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연적 과제이기 때문에 결국 수요는 늘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에너지 수입액이 전체 수입액의 1/3을 차지하는 에너지 빈국으로 에너지 자립도를 향상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가 그 어느 나라보다도 절실합니다.

재차 강조하지만 우리에게 신재생에너지는 필수로 육성해야 할 분야입니다. 우리나라가 독일, 일본, 덴마크 등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부차원의 배려와 지원 그리고 국민적 성원이 필요합니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리며, 독자 여러분 하시는 모든 일이 원만하게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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