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관리 중심으로 6개 에너지신산업 발전도모

▲ 변종립 이사장

[이투뉴스] 희망찬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에도 에너지산업 발전과 합리적인 에너지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해, 세계 에너지시장은 격동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미국發 셰일가스 혁명으로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세계 1위 산유국으로 등극했고, 국제 석유시장을 사이에 둔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패권 싸움은 100달러 이상으로 치솟던 유가를 50달러대까지 떨어뜨렸습니다.

이러한 유가 변동곡선은 종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아 러시아 등 다른 산유국의 경제까지 휘청이게 만들고 있습니다.

글로벌 에너지시장의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수입의존도가 96%에 달하는 우리나라도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않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에 작년 한해, 우리 정부와 공단은 기존 공급위주의 에너지정책을 수요중심의 정책으로 과감히 전환했습니다.

올해는 세계 최고 수준의 ICT를 활용한 에너지 수요관리를 창조경제의 핵심과제로 해 발전자원과 수요자원이 경쟁할 수 있는 네가와트 발전, ESS와 EMS 통합서비스 사업, 태양광 렌탈사업 등 6개 신산업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더불어, 공단은 올해부터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연탄, LPG 등 관련 비용을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시작하여 에너지 소외계층이 조금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고효율 에너지사회로 나아가는데 함께 해 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청양의 해인 을미년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기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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