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더위로 가정과 상가 등지에서  냉방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지난 7일 밤부터 8일 새벽까지 대구지역에 2건의 변압기 화재가 발생했다.


8일 오전 4시16분께 대구시 동구 효목동 삼일상가 4층건물의 옥상에 설치된  변압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분간 6.6㎡의 면적을 태우고 100만원 정도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상가건물이 비어있었다는 관계자들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오후 9시10분께 대구시 동구 신천동 주공아파트의 변압기가 과부하로 화재가 발생, 전력공급이 중단되면서 아파트내 수백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이 일어나자 한국전력과 동부소방서, 119소방차 등이 출동하고  대형발전차량이 투입돼 임시전력을 공급, 오후 11시께 변압기 교체작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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