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안전에 대한 걱정과 근심을 해소할 터

[이투뉴스]  2015년 을미(乙未)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그동안 발생한 부품 납품 성적서 위조 등 원전 비리를 뿌리뽑고 비정상 상황을 극복하는 데에 총력을 다한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원전 및 방사선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며, 사이버 테러 등 새로이 발생한 위협요인에 대해서도 많은 국민들이 염려하고 계십니다.

이러한 국민적 요구 수준을 감안할 때 2015년은 원자력 안전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느냐의 분수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자력 안전을 국민 신뢰 궤도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원전 안전 시스템을 공고히 하는 한편 규제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원안위는 국민 안전을 위해 네 가지를 약속하고자 합니다.

첫째, 원전에 대한 검사‧감독체계를 공고히 하며 원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규제시스템을 확립하겠습니다.

둘째, 수입화물에 대한 방사선 감시를 강화하는 등 방사선 위험으로부터 국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셋째, 방사능 방재 시스템을 개선하여 비상 시에 대비한 유기적 대응체계를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원안위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묵은 것을 없애고 새로운 것을 펼쳐낸다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자세로 그동안의 원자력 안전에 대한 걱정과 근심을 해소하고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올 한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는 맑고 밝은 을미(乙未)년 청양(靑洋)의 해인만큼 여러분 가정에 희망(希望)과 만복(萬福)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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