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이달 8일부터 3월 9일까지 리스사업자 모집

[이투뉴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이 전기차 배터리 리스사업을 본격 육성한다. 공단은 이달 8일부터 3월 9일까지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한 ‘전기자동차 배터리 리스’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버스·택시·렌터카 업체가 전기차 구매시 배터리를 제외한 차량본체 가격만 지불해 초기 투자비용을 낮추고, 배터리 리스 사업자가 배터리 관리 및 충전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방식이다. 공단은 전기차 배터리 구매·관리 비용 부담을 완화해 전기차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업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사업은 지리적으로 전기차 보급이 유리한 제주도내 버스와 택시·렌터카로 버스·택시·렌터카 업체가 연료비 절감액의 일부를 배터리 리스 비용으로 지불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3년간이며 제주도내 전기버스 119대, 전기택시·렌터카 1000대 보급을 목표로 약 264억원(국비 132억원, 지방비 132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전기차 배터리 리스 사업을 운영하는 업체로 사전에 버스·택시·렌터카 회사의 전기차 도입수요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한편 ‘전기차 배터리 리스 사업’ 관련 설명회가 이달 14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해당 사업에 대한 신청방법 및 제출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www.motie.go.kr) 또는 공단 홈페이지(www.kemc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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