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가치관 경영' 선포…"스마트에너지로 행복 미래 구현"

[이투뉴스] “Futuring Smart Energy! 스마트에너지의 미래를 열어 가겠습니다!”

LS산전(회장 구자균)이 ‘Futuring Smart Energy'라는 새 미션과 'G365'로 명명된 새 비전, '협력·실행·창의·정도' 등으로 정립된 핵심가치 추구를 통해 글로벌 초우량 중전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LS산전은 22일 얀양시 LS타워 본사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치관 경영' 선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구자균 회장은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가치관 경영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구 회장은 "영혼이 있는 기업, 가치관이 있는 기업은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면서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하나의 통일된 마음과 정신, 즉 가치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도 사람처럼 저마다의 가치관을 지니는데, 구성원 모두가 하나의 가치관을 지향해야 영혼이 살아있는 기업이 된다는 게 구 회장의 지론이다.

그러면서 구 부회장은 “지난해 창립 40주년에 이어 올해를 성장시대의 원년이자 '새로운 40년'을 위한 가치관 경영의 해로 삼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공개된 LS산전의 새 미션은 ‘Futuring Smart Energy'이다.

주력 사업인 전력·자동화와 더불어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차, HVDC(초고압직류송전) 등 효율적이고 편리한 스마트 에너지를 통해 안전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다.

이같은 미션을 실현하기 위한 비전으로는 ‘G365’를 제시했다. 

이중 'G3'는 그린(Green)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Global) 시장에서 위대한(Great) 기업이 된다는 뜻이며, '65'는 경영목표인 2020년 매출 6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 달성한다는 의미다.

LS산전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구조를 기존 기기 중심에서 솔루션으로 진화시키는 동시에 기술과 사업간 융복합을 통해 제품을 고도화 시키는 한편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협력, 실행, 창의, 정도 등을 4대 핵심가치로 정립, 존중과 배려를 기반으로 전문성과 도전정신을 함양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투명한 업무수행을 통해 개인과 회사의 발전을 동시에 꾀한다는 계획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위대한 기업과 평범한 기업의 차이는 구성원 모두가 일관되게 공유하고 지향하는 확고한 가치관의 유무”라면서 “구성원들이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 자체를 즐기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가치관 경영의 궁극적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