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런던 오리지널팀 첫 내한 공연

관람료 : VIP석 120,000 / R석 100,000 S석 60,000 / A석 40,000 
 
주최 : 국립중앙극장, KBS
 
공연기간 : 2007-01-12 ~ 2007-03-03
 
공연시간 : 평일 8:00pm / 주말,휴일 3:00, 7:00pm
3.1(목)~3.2(금) 3:00, 7:00pm 공연 2회
3.3(토) 3:00pm 공연 1회 (월요일 공연없음)
 
문의전화 : 02)6000-6797~8 (공연문의), 02)2280-4115~6 (국립극장 고객지원실), www.snfk.co.kr (토요일밤의 열기 홈페이지)
 
장소 : 해오름극장

 

공연설명 
2007’런던 오리지널팀 첫 내한 공연
SATURDAY NIGHT FEVER
뮤지컬 토요일밤의 열기

 

아바의 ‘맘마미아’, 퀸의 ‘위윌록유’ 와 함께 3대 팝 뮤지컬로 손꼽히는 비지스의 뮤지컬 ‘토요일밤의 열기’ 런던 오리지널팀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뮤지컬 ‘토요일밤의 열기’는 1998년 영국 웨스트 엔드 팔라디움 극장에서 초연된 이래 미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독일 등에서 공연되며 빅 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배우들의 연기와 탁월한 춤 솜씨, 그리고 음악적 성량이 최대한 발휘되어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하는 ‘토요일밤의 열기’는 웨스트 엔드에서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아낸 몇 안 되는 뮤지컬 중 하나다.

2003년 윤석화 연출의 라이센스 공연이 평균 객석 점유율 80% 이상을 기록하며 한국에서 뮤지컬 ‘토요일밤의 열기’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라이센스 공연의 열광적인 객석의 반응과 향수에 보답하고자 런던 오리지널팀이 최초로 내한 공연을 갖는다.

로버트 스틱우드(Robert Stigwood)와 함께 영국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프로듀서 아담 스피겔(Adam Speigel) 이 2006/7 Asia Touring Only를 위해 West-End 공연 팀 중 최고의 캐스트로 구성하여 세계 정상의 무대 연기를 보여준다.
 
70년대의 젊음을 찌르고 또 찌르게 만든 열기
베트남 전쟁과 오일 쇼크로 경제 불황이 가중되던 70년대는 미국 젊은이들에게는 정신적인 공황기였다. 이에 억눌린 스트레스와 열정을 태울 만한 무언가가 절실히 필요했다. 이러한 사회적 배경에서 디스코는 탄생하였다. 70년대 디스코 문화가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 트렌드로 자리잡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이 바로 77년 만들어진 영화 ‘토요일밤의 열기’이다.
뮤지컬 ‘토요일밤의 열기’의 핵심은 춤의 흥분과 해방감이다. 이 사실을 이미 간파한 제작진은 정평이 난 안무가인 알린 필립스(Arlene Phillips)에게 아예 연출을 맡김으로써 춤을 이야기의 중심에 두도록 했다.
화려하고 다이나믹한 디스코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뮤지컬 ‘토요일밤의 열기’. 영화의 스토리를 그대로 따르지만 단순한 리메이크가 아닌 한 편의 완성도 높은 현대적인 대작 뮤지컬이다.뮤지컬로 바뀌면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춤이다. 청년들의 방황과 사랑, 우정, 그리고 성공에 대한 갈망이 귀에 익은 음악과 디스코, 힙합, 테크노 등 현대적인 감각으로 되살아 난 세련된 춤들로 화려하게 포장되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설적인 비지스 음악이 만든 풀코스 파티
비지스의 음악을 빼놓고는 뮤지컬 ‘토요일밤의 열기’를 얘기할 수 없다. 세 명의 깁 형제(Barry, Robin, Maurice)로 구성된 비지스는 어려서부터 노래 부르는 일이 숨쉬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1977년 ‘토요일밤의 열기’는 디스코 문화의 혁명을 불러 일으켰으며 'Stayin’ Alive', 'How Deep Is Your Love'는 역사적인 최고의 사운드트랙 판매기록을 남겼다. 비지스는 지난 40년간 줄곧 영국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해왔고, 16번이나 그래미상 후보에 지명되어 7번이나 수상했고, 로큰롤 명예의 전당뿐만 아니라 미국과 호주의 송라이터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이 올라 있다. 그 동안 발매한 음반 판매량은 세계적으로 1억장이 넘는다.

 

익숙한 것을 들으려 하고 새로운 것을 보려 한다
뮤지컬의 새 트렌드 '팝 뮤지컬'의 효시
‘맘마미아’, ’위윌록유’, ‘토요일밤의 열기’는 우리에게 친숙한 팝으로 만든 팝 뮤지컬이다. 아바의 ‘맘마미아’, 퀸의 ‘위윌록유’의 효시 격인 ‘토요일밤의 열기’는 70년대 뮤직 코드였던 비지스의 음악들로 만들어졌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의 창작뮤지컬에도 팝 뮤지컬이 도입되어 뮤지컬에 낯선 관객, 장년 관객까지 공연장으로 이끌고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음악의 비중이 큰 뮤지컬이기에 익숙한 음악으로 향수와 추억에 잠길 수 있다는 점, 또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팝 뮤지컬은 언제나 사랑 받을 것이다. 
 


줄거리

브룩클린에 사는 토니는 페인트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스무 살의 평범한 청년이다. 아버지는 실직 중이고 집안의 관심은 목사인 형에게 쏠려 있다. 하지만 토요일밤 디스코테크 오딧세이에서 그는 결코 평범하지 않다. 머리에 무스를 바르고 셔츠 단추 2개를 풀어헤친 채 무대를 누비는 그는 부러울 것이 없다. 모든 여자들이 그에게 말을 붙이고 싶어하고 그의 파트너가 되고 싶어한다. 토니에게는 시시껄렁한 친구들이 있다. 건달 끼가 다분한 친구들은 맥주를 마시고 춤을 추다 괜찮은 여자를 꼬셔서 하루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전부다.

토니는 자신의 댄스 파트너인 아네트와 멋진 춤을 선보이고, DJ인 몬티가 곧 있을 댄스 경연대회에 나가라고 제안한다. 아네트 역시 함께 참가하자고 부추긴다. 그녀는 댄스 경연대회에 나가는 것보다 토니와 함께 있을 수 있다는 데 더 관심이 많다. 하지만 이미 토니의 시선은 무대에서 세련되고 섹시한 춤을 추고 있는 스테파니를 좇고 있었다. 토니는 스튜디오에서 스테파니를 만나 함께 춤을 춘다. 둘은 처음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호흡이 잘 맞는다.

마치 하나의 영혼을 가진 두 사람이 말 없이도 통할 수 있는 교감을 하듯 둘의 춤은 환상 그 자체다. 토니와 스테파니는 자신들이 서로에게 가장 최고의 파트너라는 걸 느낀다. 토니는 스테파니를 댄스 경연대회 파트너로 결정한다. 토니는 그녀와 춤을 추면서 느꼈던 감정을 이야기하고 서로에게 좀더 가깝게 다가가고 싶어한다. 하지만 스테파니는 춤 이외의 것은 사양한다. 맨하튼의 상류사회를 동경하는 그녀에게 미래가 불투명한 토니는 자신의 상대가 아니었던 것이다. 토니가 아네트에게 파트너를 바꿨다고 하자 아네트는 더욱 토니에게 집착한다. 한편 토니의 친구 바비는 고민이 있지만 들어줄 사람이 없다. 모든 사람들이 선망하는 친구인 토니에게 상의하고 싶었지만 토니는 자신의 문제를 고민하기에도 바쁘다.

마침내 댄스 경연대회. 스테파니와 파트너가 된 토니는 모든 사람들이 놀랄 만한 춤을 보여준다. 하지만 푸에르토리코 커플은 토미 커플보다도 더 환상적인 춤을 선보인다. 그러나 이방인인 푸에르토리코 사람들에게 우승컵을 안겨주진 않는다. 결국 토니 커플이 우승을 하게 되지만 자신이 졌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아는 토니는 우승컵을 그들에게 넘겨준다.

아네트는 거듭 토니에게 거절당하자 극단적으로 자신을 포기하려 든다. 토니는 이런 아네트를 위로하는데 어느새 바비가 위험스럽게 다리 위에 올라가 있다. 혼란스럽고 불확실한 젊음! 주위 사람들은 물론 자신조차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던 토니는 바비의 자살로 충격을 받고 새로운 미래로 뛰어들기 위해 브룩클린을 벗어나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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