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국 투자설명회 및 국내기업과 비즈니스 미팅 개최

[이투뉴스] 해외자원개발협회가 중앙아시아 3개국의 에너지·자원분야 정부부처 및 국영기업 주요인사 14명을 초청해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6일까지 '중앙아 주요국 에너지·자원 전문가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초청 연수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산업자원협력 기반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중앙아 진출 전략국가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및 국영기업 관계자와 정보 공유, 인적·문화적 교류를 통해 협력채널을 구축하려는 목적이다. 

협회는 이들 3국과 우리의 경제·산업발전 경험을 공유해 한국에 대한 우호적 인식을 심어 중앙아시아 지역의 에너지·자원개발 사업 추진 시 우리 기업의 참여 기회를 높이기를 기대한다.

카자흐스탄은 원유 매장량 세계 12위(300억 배럴 추산), 천연가스 매장량 22위, 세계 우라늄 생산량의 33% 차지하는 나라며, 우즈베키스탄은 석유 및 가스, 석탄, 우라늄 보존량이 세계 10위권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 천연가스 보유국이다.

협회는 이번 연수 기간 중 2일과 3일 한국 경제발전 전략 및 에너지·자원 정책, 한국의 E&P 산업동향에 대해서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3일에는 참가국 투자설명회와 초청인사-국내기업 간 1:1 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한다.

또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의 에너지자원 정책·제도 및 주요 프로젝트 소개할 예정이다.

4일과 5일에는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와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울산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SK석유화학단지 등 국내 주요 에너지·산업시설 현장을 방문한다.

협회는 "이번 초청 연수를 통해 중앙아시아 지역의 진출여건을 파악하고 에너지·자원 연관사업 발굴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는 기회로 삼게될 것"이라며 "산업부와 협력해 추후 타 지역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윤애 기자 paver@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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