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관종사자에 비해 9.3배

국내 방사선작업종사자 중 방사선피폭량이 가장 많은 직업은 비파괴검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방사성동위원소협회 산하 방사선종사자정보중앙등록센터에 따르면 피파괴검사자의 방사선피폭량은 3.21mSv(미리실버트, 피폭단위)로 피폭량을 가장 적게 받는 교육기관종사자 0.29mSv보다 9.3배나 많이 방사선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5년 기준 방사선 작업종사자의 피폭선량분포를 보면 비파괴검사자들이 방사선피폭량이 가장 많아 1인당 3.2mSv나 됐으며 원자력발전소 종사자도 1.22mSv로 조사돼 전국 종사자 평균 1.17mSv보다 높게 나타났다.


다음은 의료기관종사자로 1.03mSv이었으며 일반산업체 0.82mSv, 판매생산업체 0.8mSv로 조사됐다. 그 외 공공기관의 연구기관 등은 0.3mSv 이하였으며 교육기관이 가장 낮은 0.29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방사성동위원소협회 관계자는 "모든 종사자들의 피폭량은 허용치인 연간 50mSv에는 한참 미달하는 것으로 건강에는 큰 염려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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