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하나·국민·신한·롯데 등 5일 매출분부터 적용

[이투뉴스] 한국주유소협회(회장 김문식)는 주유소업종의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이 종전 1.5%에서 1.3%로 인하됐다고 5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삼성카드와 하나카드(구 외환카드)는 지난 3일 매출분부터 1.3%의 수수료를 적용했으며, 5일부터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 롯데카드도 요율을 변경했다.

그외 카드사들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협회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과 지속적인 면담을 통해 원가구조가 다른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에 동일한 가맹점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것이 부당하다며 개선을 건의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가 금융규제개혁 제안과제에 협회가 건의한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추진안을 포함했다. 

김문식 회장은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카드 수수료로 고통받아온 1만3000여 회원사의 오랜 숙원이 해소됐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회원사의 권익신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이번 체크카드 가맹점수수료 인하 조치로 주유소의 카드 가맹점 수수료 부담액이 연간 190억원이상 절감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윤애 기자 paver@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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