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원전 운영기술 정착ㆍ경영혁신 역점

"한국수력원자력은 올해 원자력 발전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제고하고 선진 원전 운영기술을 조기 정착시킴과 함께 끊임없는 경영혁신을 중점과제로 이를 달성하기 위해 매진할 것입니다."  

이중재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국내 전력의 40%이상을 생산하는 기업의 수장으로 올해 역점사업과 관련해 2007년 한수원 시무식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원전의 안전성 제고와 관련 이사장은 발전소 구석구석에 안전문화가 정착되고 인적실수가 없어야 할 뿐 아니라 원전 설비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계속운전과 방폐장 건설, 본사이전 등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안이 산적해 있는 지금, 원전의 안전성 및 신뢰도 제고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선진 원전 운영기술의 정착과 관련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가 우리 사회가 창의력과 인재를 확보해 사회와 제도를 혁신하지 않으면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고 지적한 사실을 주지시켰다. 

회사도 마찬가지로 핵심 인재를 육성하고 각종 프로세스를 혁신하지 않으면 초일류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없으며 한수원은 선진 원전 운영기술을 조기 정착시키기 위해 전사적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원전운영 혁신의 리더십을 확보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장기 원전 수용성 제고와 관련 이사장은 원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원전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는 게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사회적 공론화에 대비한 우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의 원전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공동체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사장은 경영 혁신의 내재화와 관련 한수원은 이제 혁신을 일상 업무 속으로 내재화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수원 임직원들의 일상 업무가 변화되지 않는다면 지금까지의 혁신 성과는 과거 속으로 회귀할 수 있으며 혁신은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것이며 회사의 미래가 달린 일로 더욱 이에 매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이제 기업의 성공은 창의성과 혁신에 달려 있으며 급속히 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들은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경영의 창조성을 발휘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원자력 발전은 국가 에너지 안보에 필수불가결한 에너지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국민들의 오해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원전 불모지였던 우리나라가 30년 만에 세계 6위의 원자력 강국으로 발돋움하게 하는 데에는 한수원이 그 중심에 있었다며 뿌듯한 자부심도 내비쳤다.


<이중재 사장 프로필>

- 1998  ~    한국전력 KEDO 원전사업처장
- 1999  ~    한국전력 원자력 건설처장 
- 2000  ~    한국전력 대외사업단장 
- 2001  ~    한국수력원자력 사업본부장 
- 2004  ~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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