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KICOS)의 신임 이사장에 엄천일 과학재단 전문위원이 선임됐다. 과학기술부는 "재단이 지난달 26일 제7회 이사회를 열어 엄박사를 선임하고 29일 장관이 이를 승인함에 따라 제2대 이사장에 엄천일 박사가 취임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신임 엄이사장은 연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과 미국 텍사스주립대에서 응용물리학으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2년부터 과학기술기획평가원 우주원천전문위원으로 활동해 온 그는 2005년부터 과학재단 나노전문위원과 국제협력전문위원을 역임했다.

 

엄이사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재단을 과학기술분야의 명실상부한 전문기관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재단이 한번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은 과학기술국제화사업 지원업무를 전담하는 기관으로 지난 2003년 12월 과기부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아 2004년 2월 개소했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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